작성자 : 오서희 | 2022-12-19 | ||
제목 : | |||
내용 : 태아기형을 알게된 상황에서 많은고민을했어요
저희집 첫째아이는 장애가 있지만
몸이 불편한 아이는 아니에요
가족들도.. 배속에 있는 아이가 기형이라는 소식을 듣고
보내주는게 어떻겠냐고..하는데.. 수술을 하게되면
배속에 아기가 살이 찢어지고 고통을 느낄 생각을 하니
눈물이 너무 나서.. 주수가 더 커지기전에 결정해야되서..
마음은 아프지만 고민끝에 보내주기로했어요
약이 수술에 비해 덜 잔인한거같아서
전 수술대신 약물을 선택했구요 ㅜㅜ
태어나지않은 아이보다는 솔직히 저를 위한 선택이었던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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